GMC 시에라 EV가 18개월 만에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습니다. 1억 원대의 가격, 혁신적인 디자인, 강력한 성능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다
GMC 시에라 EV는 GM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전장 5,890mm, 휠베이스 3,756mm의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합니다. 현대 팰리세이드와 비교하면 전장과 휠베이스 모두 90cm 가까이 차이가 날 정도로 거대합니다. 공차 중량은 약 4톤에 달하며, 배터리 무게만 1.3톤에 이르는 육중함은 마치 SF 영화 속 탈것을 연상시킵니다.
전면부는 내연 기관 모델을 연상시키는 검은색 GMC 엠블럼과 그릴 형상이 특징입니다. 기아차를 닮은 그릴 부분은 흥미로운 디자인 요소입니다. 좌우로는 기역자로 꺾인 거대한 램프가 강렬한 인상을 주는데, 이는 헤드램프가 아닌 통합형 주간주행등(DRL)입니다. 실제 헤드램프는 범퍼 아래에 숨겨져 있습니다.
측면부는 짧은 프론트 오버행이 전기차 특유의 탄탄한 비율을 만들어주며, 볼륨감 있는 펜더와 각진 휠하우스 주변의 검은색 하이그로시 클래딩은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24인치의 공기역학적 휠은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도어 하단에는 사이드 스텝이 있어 편리한 승하차를 돕습니다.
후면부는 기역자로 꺾인 테일램프가 로봇 같은 첨단 이미지를 연출하며, GM 특유의 멀티프로 테일게이트가 탑재되어 다양한 활용성을 제공합니다. 2열을 접고 적재함 사이를 여는 멀티프로 미드 게이트 기능은 3.3m까지 확장 가능한 적재 공간을 제공하여 뛰어난 실용성을 자랑합니다.
첨단 기술과 고급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실내 공간
시에라 EV의 실내는 단순하면서도 고급 소재와 크롬 라인, 대형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첨단 기술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작은 혼 커버의 스티어링 휠 뒤로는 11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6.8인치 대형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위치하여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합니다. 컬럼식 기어 노브와 보스 오디오 시스템은 실내의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2열 공간 역시 넉넉하여 5명이 여유롭게 탑승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주행거리
시에라 EV는 듀얼 모터 4륜 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하여 764마력의 최고 출력과 107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합니다. 제로백(0→100km/h)은 4.5초 미만이며, 200kWh 용량의 배터리는 미국 EPA 기준 644km, 국내 인증 기준으로는 약 58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GM 자체 측정 기준으로는 최대 724km의 주행거리를 기록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35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하는 800V 시스템을 통해 10분 만에 최대 161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견인력은 4.5톤에 달합니다. 후륜 조향 및 크랩 워킹 등 첨단 기술도 적용되어 주행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습니다.
경쟁력 있는 가격과 한국 시장 출시 전망
시에라 EV는 북미 시장에서 올여름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으며, 기존 모델보다 1,200만 원 이상 저렴한 1억 3,800만 원부터 시작하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됩니다. 한국 시장 출시는 아직 미정이지만, 1억 원대의 시에라가 이미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GM 로베르토 렘펠 전 사장은 한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GMC 전기차 확대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GMC는 틈새시장을 노리는 브랜드인 만큼, 시에라 EV의 한국 출시는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GMC 시에라 EV 제원
항목 | 제원 |
---|---|
전장 | 5,890mm |
휠베이스 | 3,756mm |
공차 중량 | 약 4톤 |
모터 | 듀얼 모터 |
구동 방식 | 4륜 구동 |
최고 출력 | 764마력 |
최대 토크 | 107kg.m |
제로백 | 4.5초 미만 |
배터리 용량 | 200kWh |
주행거리 (미국 EPA 기준) | 644km |
주행거리 (국내 인증 예상) | 580km |
최대 견인력 | 4.5톤 |
GMC 시에라 EV는 압도적인 크기와 강력한 성능, 혁신적인 디자인, 첨단 기술을 갖춘 프리미엄 전기 픽업트럭입니다. 경쟁력 있는 가격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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