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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 KG 모빌리티의 야심작 : 토레스 EVX 기반 전기 픽업트럭의 모든 것

2023 서울 모터쇼의 주인공 KG 모빌리티의 컨셉트카 ‘O100’이 드디어 무쏘 EV라는 이름으로 돌아옵니다.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한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 디자인, 제원, 가격, 출시일정까지 자세히 알아보세요.

1. 무쏘 EV, 컨셉트카 O100 디자인의 완벽 계승?

2023 서울 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트카 O100은 당시 현대, 기아차를 제치고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양산형 모델인 무쏘 EV는 놀랍도록 컨셉트카의 디자인을 충실히 계승했습니다. 보닛의 공격적인 파워돔, 각진 형태와 음영으로 역동성을 강조한 디자인, 토레스의 시그니처인 손잡이 형태의 가니시까지 그대로 구현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몇 가지 차이점도 발견됩니다. 컨셉트카의 실버톤 몰딩은 양산차에서 유광 블랙톤으로 변경되어 젊은 감각을 더했고, 새로 형태였던 안개등 디자인은 네모난 큐브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전면 발판 디자인은 삭제되었지만, 전체적으로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줍니다.

2. 무쏘 EV 측면 디자인: 컨셉트카 그대로!

측면 디자인 역시 컨셉트카와 거의 동일합니다. 휠 하우스 위쪽의 무소 뿔 형태 디자인은 다이아몬드 형태로 변경되었고, 컨셉트카의 독특한 휠 디자인도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전기 충전 포트 위치, 사이드 미러 디자인, 역동적인 루프 디자인 모두 컨셉트카를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사이드 스텝은 삭제되었지만, 렉스턴 스포츠처럼 추가 파츠로 제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도어 하단 사이드 스커트 몰딩은 더욱 엣지 있는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3. 무쏘 EV 후면 디자인: 신선한 변화

후면 디자인은 컨셉트카의 독특한 Y자 형태 테일램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토레스 시리즈와 차별화된 신선함을 선사합니다. 트렁크 게이트 중앙에는 KG 모빌리티의 새로운 로고가 위치하며, ‘O100’ 레터링은 삭제되고 픽업트럭임을 강조하는 새로운 레터링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후면 범퍼는 발판 역할을 겸하며, 측면 발판 디자인과 통일성을 이룹니다.

4. 무쏘 EV, 제원은 어떨까?

  • 파워트레인: 싱글 모터 (후륜 구동), 추후 듀얼 모터 (사륜 구동) 추가 예정
  • 배터리: BYD 블레이드 배터리 (개선된 버전)
  • 최대 출력: 207 마력
  • 배터리 용량: 86.2kWh (기존 대비 7.2kWh 증가)
  • 주행거리 (17인치 휠 기준):
    • 상온: 도심 435km, 고속도로 359km, 복합 410km
    • 저온: 도심 333km, 고속도로 386km, 복합 357km
  • 크기: 토레스 EVX 대비 전장 및 전고 증가 예상

5. 무쏘 EV의 가격과 출시일정

무쏘 EV의 가격은 3천만 원 중후반대로 예상되며, 전기 화물차 보조금과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3천만 원대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구매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3월 첫째 주 출시 예정이며, 2월부터 사전 계약이 시작됩니다. 현재 대리점을 통해 사전 예약 상담을 진행 중입니다.

6. 디자인: 컨셉트카의 계승과 새로운 시도의 조화

무쏘 EV는 컨셉트카 O100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양산차로서의 현실적인 변화를 적절히 반영했습니다. 전면부의 블랙 몰딩과 큐브 형태 안개등은 젊은 감각을 더하며, 후면부의 새로운 로고와 레터링은 픽업트럭의 정체성을 강조합니다. 전반적으로 컨셉트카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토레스 시리즈의 강인한 이미지를 조화롭게 결합했습니다.

7. 네이밍 논란: 무쏘의 부활, 옳은 선택일까?

무쏘 EV라는 이름은 과거 쌍용차의 중대형 SUV 무쏘를 떠올리게 합니다. 토레스 EVX 기반의 픽업트럭에 무쏘라는 이름을 사용한 것은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렉스턴 후속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쌍용차의 전통적인 네이밍을 계승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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